본문 바로가기
킬링타임&힐링타임

나의 인생드라마 나의아저씨

by 가올양 2025. 2. 23.
반응형

 

나의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그 흔한 치정도 배신도 삼각관계도 없지만 그 흐름 자체만으로도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2018)

*《나의 아저씨》*는 2018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박해영 작가와 김원석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이선균(박동훈 역)과 아이유(이지안 역)가 주연을 맡았으며,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냈다.

 

줄거리

박동훈(이선균)은 건축회사 부장으로, 별다른 꿈 없이 묵묵히 살아가는 40대 가장이다. 한편, 이지안(아이유)은 거칠고 냉소적인 20대 여성으로, 어린 시절부터 힘든 삶을 살아오며 감정을 닫아버린 채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두 사람은 회사에서 우연히 얽히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게 된다. 동훈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무심한 듯하지만 깊은 배려를 보여주고, 지안은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면서 변화해 간다.

감동 포인트

  1. “있는 그대로를 봐주는 사람”
    • 지안은 평생을 남들에게 이용당하며 살아왔고, 세상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하지만 동훈은 그녀를 비난하거나 동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준다. 이 장면들은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2.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
    • 동훈과 지안의 관계는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변화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저 서로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점에서 깊은 감동을 준다. “괜찮은 사람이 돼야지”라는 동훈의 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3. “가족과 형제애”
    • 동훈과 그의 형제들은 인생의 실패를 겪었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과 유대감이 변하지 않는다. 특히 가족의 따뜻한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다.
  4. “삶의 무게를 견디는 법”
    • 드라마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버티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군가는 묵묵히 일하고, 누군가는 힘들어도 웃으며 버티고, 누군가는 누군가의 등을 두드려 준다. 그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서 더이상 명품연기를 만날 수 없는 이선균님
연기파 두 배우의 열연에 푹 빠져들게 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삶의 아픔과 따뜻함을 동시에 담아낸 명작이다.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 그리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메시지를 찾고 있다면 꼭 한 번 보길 추천한다.

반응형